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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보이스 피싱 한 해 17,000건 넘는데 … 금융 당국 자랑‘은행권 자율 배상’ 고작 15건

신동아방송 경인TV 2024. 10. 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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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기준 보이스 피싱 피해 금액, 작년과 비교해 419억 늘어 … ‘자율 배상’은 걸음마
민병덕 의원, “피해 금액의 15%만 배상 … ‘자율 배상’ 조기 안착과 활성화 위한 고민 필요”

 

https://youtu.be/tjrBQSF-q5o?si=gPgP2aKJXTJIbr3W

 

한동안 줄어드는 듯하던 보이스피싱 피해가 작년과 올해 같은 시기를 비교했을 때 400억 넘게 늘었음에도, 정작 보이스 피싱 피해를 적극적으로 구제하겠다며 올해부터 시작된 은행권 자율 배상실적은 고작 15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정무위원회)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금감원이 파악한 금융권역별 보이스 피싱 피해는 은행과 비은행(증권사, 중소 서민금융 등)을 합쳐 총 1,965억 원이었다. 6월을 기준으로 작년과 올해를 비교할 경우, 작년 같은 시기 853억 원이던 보이스 피싱 피해 금액은 올해 이미 1,272억 원을 기록해 419억 원가량 늘어났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4년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작년보다 약 3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024년 금융권역별 보이스 피싱 피해 현황

(단위 : , 억 원)

구 분 ’23 ’23.6(A) ’24.6(B) 증감(B-A)
피해건수1) 피해액2) 피해건수1) 피해액2) 피해건수1) 피해액2) 피해건수1) 피해액2)
은행 17,332 1,418 8,998 653 6,177 881 2,821 +228
비은행 4,069 547 1,735 200 2,175 391 +440 +191

증권사 239 31 133 16 108 19 25 +3

중소서민금융 등3) 3,830 516 1,602 184 2,067 372 +465 +188
합 계 21,401 1,965 10,733 853 8,352 1,272 2,381 +419


* 1) 피해건수: 피해자가 송금·이체한 피해금이 직접 입금된 1차 사기이용계좌 기준(이하 동일)
2) 피해액: 피해자가 1차 사기이용계좌에 송금·이체한 금액의 합산(이하 동일)
3) 농협회원조합, 새마을금고, 우정사업본부, 신용협동조합, 수협단위조합, 저축은행 등

*출처: 금융감독원

 

보이스 피싱 피해 금액이 이렇게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정작 금융 당국이 보이스 피싱 피해를 적극 구제하겠다며 올해부터 시작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기준, 이른바 은행권 자율 배상의 배상 실적은 아직 걸음마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자율 배상신청 실적마저 5월까지 월평균 10건 안팎에 머물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부랴부랴 보도자료를 내고 은행권 자율 배상제도의 존재와 신청 방법 안내에 나서기도 했다.

 

‘24.1.1.~8.31. 기간중 월별 책임분담기준 신청건수

(단위 : )

1 2 3 4 5 6 7 8 합계
2 7 11 16 21 38 40 30 165

*출처: 금융감독원

 

 

민병덕 의원은 이에 대해 금감원에서는 배상 실적15건에 불과한 것이 신청 접수 후 절차 진행 중인 건이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지만, 한해 금감원에 접수되는 보이스 피싱 피해만도 2023년 기준 17,332건인 것을 감안하면 은행권 자율 배상신청 165건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배상이 완료된 경우에도 피해액의 15%만 배상이 이루어지는 등 은행권 자율 배상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피해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도입 초기 은행권 자율 배상제도의 안착과 활성화를 위한 당국과 은행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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