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이하 ‘협회’)가 항저우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가 허술한 준비와 부실한 계획으로 인해 참가 업체들의 불만을 샀다. 협회는 본 행사를 통해 한국 쌀 가공식품의 중국 진출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막상 현장에서 드러난 미흡한 준비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화려한 홍보 속 숨겨진 허술한 준비협회는 행사 전 사전 설명회를 통해 CCTV와 절강성 상무국 바이어들의 참석을 발표하며 한국 업체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약 220명의 인원이 참여할 정도로 협회는 회원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정작 설명회 내용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협회는 중국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개요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지만, 실제 비즈니스 미팅과 계약을 이끌어낼 구체적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