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 5~8평형 가정용 이동식 에어컨 6개 제품 시험평가
- 일부 제품은 단열재 부족·표시 개선 필요…안전성은 전 제품 기준 적합
- 소비자24 ‘비교공감’ 통해 가격·품질 정보 제공 예정
카피라이팅 제목 4개
- [한국소비자원] 가정용 이동식 에어컨 6종 비교…냉방성능·소음 차이 확인
- [이동식에어컨] 설치는 간편하지만 성능은 제각각…제품 선택 전 비교 필요
- [소비자정보] 이동식 에어컨, 단열재 보강 여부가 냉방효율 좌우
- [품질비교] 냉방 빠른 제품부터 소음 낮은 제품까지…이동식 에어컨 시험 결과 공개
부제목 3개
- 한국소비자원, 5~8평형 가정용 이동식 에어컨 6개 제품 시험평가
- 일부 제품은 단열재 부족·표시 개선 필요…안전성은 전 제품 기준 적합
- 소비자24 ‘비교공감’ 통해 가격·품질 정보 제공 예정
[한국소비자원] 가정용 이동식 에어컨, 냉방성능·소음 제품별 차이 확인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별도 실외기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이동식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와 소형 주거공간을 중심으로 이동식 냉방기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제품별 냉방성능과 소음, 에너지 효율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가정용 이동식 에어컨 5~8평형 제품 6종을 대상으로 냉방성능, 월간 에너지비용, 소음, 안전성,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24 누리집 내 ‘비교공감’ 코너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시험 대상 제품은 LG전자, 이파람, 플럭스, 보국전자, 웰템, 한일전기 제품이다. 2026년 2월 온라인 쇼핑몰 구입가격 기준으로 제품 가격은 31만5천 원부터 81만9천640원까지 차이를 보였다.
| 8평형 | LG전자 | PQ08FDWBS | 2025 | 1등급 | 819,640원 |
| 8평형 | 이파람 | EPA-MH10W | 2025 | 1등급 | 575,000원 |
| 7평형 | 플럭스 | PLX-PAC07SIWH | 2025 | 4등급 | 435,530원 |
| 5평형 | 보국전자 | BKA-5107W | 2025 | 4등급 | 349,000원 |
| 5평형 | 웰템 | WPC-2000C | 2025 | 4등급 | 315,000원 |
| 5평형 | 한일전기 | HPA-7KR | 2025 | 4등급 | 429,000원 |
냉방성능 시험에서는 제품별 차이가 뚜렷했다. 단열재를 추가 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내온도 35℃ 조건에서 설정온도 24℃, 강풍으로 작동했을 때 LG전자 제품은 약 26분대로 가장 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췄다. 이파람 제품은 약 36분대로 평가됐으며, 나머지 4개 제품은 장시간 운전 후에도 실내 평균온도가 24℃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식 에어컨은 작동 중 발생하는 열기를 배기호스를 통해 창문 밖으로 배출하는 구조다. 그러나 LG전자 제품을 제외한 5개 제품은 창문 틈새를 막는 단열재가 충분하지 않아 외부의 더운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문제가 확인됐다. 단열재를 보강한 뒤 다시 시험한 결과, 기존에 24℃까지 도달하지 못했던 4개 제품도 41~58분대에 목표 온도에 도달했다. 이파람 제품도 냉방 소요 시간이 기존 36분대에서 31분대로 단축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에 따라 이파람, 롯데하이마트, 보국전자, 웰템, 한일전기 등 5개 업체에 기존 구매 고객과 향후 출고 제품에 대해 단열재와 창문열림방지장치 등 추가 부속품을 무상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이 중 롯데하이마트와 웰템은 관련 부속품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
설정온도 대비 실내 평균온도 유지 성능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24℃, 강풍 조건으로 5시간 동안 작동했을 때 제품별 실내 평균온도 편차는 최대 2.1℃까지 나타났다. LG전자와 이파람 제품은 23.4~23.5℃ 수준을 유지해 설정온도와의 편차가 비교적 작았다.
소음은 이동식 에어컨 구매 시 중요한 고려 요소로 확인됐다. 6개 제품의 평균 소음은 53dB(A) 수준으로 측정됐으며, 이는 유사 면적의 벽걸이형 에어컨보다 약 9dB(A) 높은 수준이다. 제품별로는 LG전자 제품이 46dB(A)로 상대적으로 소음이 낮게 나타났다.
에너지비용과 환경성 평가에서는 전 제품이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사후관리 기준에 적합했다. 월간 에너지비용은 제품별로 3만8천 원에서 4만2천 원 수준이었다. 특히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LG전자와 이파람 제품은 냉방능력 대비 전기사용량과 CO₂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표시사항과 관련해서는 일부 개선이 필요한 사례도 확인됐다. 플럭스 제품은 실제 냉방면적이 23㎡, 약 7평형임에도 구입 당시 공식 홈페이지 제품명에 26㎡, 약 8평형으로 표시돼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롯데하이마트에 냉방면적 표시 수정을 권고했으며, 업체는 23㎡로 수정 완료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제품은 사후관리 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에너지소비효율라벨의 CO₂ 배출량 표시가 신고 확인서보다 많게 표기돼 있어 표시 개선 권고를 받았다. LG전자는 해당 표시를 수정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 또 ‘AI 건조’ 기능 명칭과 관련해서는 소비자가 데이터 학습·판단 기반의 인공지능 기능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개선 권고가 이뤄졌고, LG전자는 향후 해당 기능을 ‘맞춤 건조’로 변경하고 구체적인 기능 설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부가기능과 부속품 구성도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LG전자 제품은 저소음모드, 쾌속냉방 등 15개 기능을 갖춰 가장 많은 기능을 제공했고, 플럭스 제품은 압축기 작동 표시 등 7개 기능을 제공했다. 부속품은 LG전자와 플럭스 제품이 배기호스, 연결 키트, 설치공간 틈새 단열재 등 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식 에어컨을 구매할 때 단순히 가격이나 냉방면적 표시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 냉방성능, 소음, 에너지효율, 설치 환경, 창문 틈새 단열재 제공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은 창문 배기 구조와 실내 단열 상태에 따라 체감 냉방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설치 여건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실내 생활환경 관리 제품에 대한 품질비교와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법률 리스크 검수 의견
본 기사는 한국소비자원의 시험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특정 업체나 제품에 대한 비방 목적의 표현은 배제했습니다. 제품별 성능 차이, 표시 개선 권고, 업체 회신 내용은 공공기관 발표 범위 내에서 객관적으로 정리했으며, “하자”, “불량”, “위법” 등 법적 판단으로 오해될 수 있는 단정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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