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관계기관 협의 이후 도의회 보고 누락 지적
- 남양주·구리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된 논의 문제 삼아
- 예비 차량 투입 등 감차 없는 대안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김창식 부위원장이 별내선(지하철 8호선 연장) 감차 논란과 관련해 “도민의 이동권을 희생으로 전제한 운행 축소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5)은 15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별내선 감차 논의의 절차적·내용적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감차 없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11월 6일 서울시, 남양주시, 구리시, 강동구청, 서울교통공사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협의에서 서울시가 제안한 감차 방안에 사실상 동의가 이뤄졌고, 경기도 역시 해당 회의에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지역구 도의원에게 관련 내용이 공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역교통 정책은 도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도의회 보고는 물론 남양주·구리 시민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 없이 논의가 진행됐다”며 “이는 행정의 투명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은 별내선이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목적으로 경기도와 남양주·구리시가 건설비와 운영비를 공동 부담해 조성한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 구간 혼잡 완화를 이유로 비용 부담 주체인 경기도민의 이동 편의를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불균형”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량 부족을 감차 사유로 드는 것과 관련해, “출근 시간대 혼잡을 가중시키는 감차가 아니라 예비 차량의 즉각 투입 등 운행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 대안이 우선 검토돼야 한다”며 “시민의 출근권과 안전을 담보로 한 결정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에 대해 ▲남양주·구리시와의 의견 재확인 ▲도의회와의 공식 협의 절차 복원 ▲감차 없는 운행 유지 방안 마련 등 적극적인 행정 대응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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