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비상… 해산물·상처 관리가 생명선

 

• 비브리오패혈증균 경기도 해수서 검출… 감염 위험 여름철 본격화
• 간질환자·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에 치명적… 조기 예방 필수
• 생식 자제, 조리 위생 강화, 상처 보호 등 생활 속 실천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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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바다의 경고… 비브리오패혈증, 해산물과 상처 노출이 감염 열쇠

경기도 해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되며 여름철 해산물 섭취 및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20일 해수 채취 검사에서 해당 균이 확인됐다고 발표하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해당 균은 염분 농도 1~6월 수온 상승과 함께 감염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며, 8~9월 절정을 이룬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될 경우 감염되는 대표적인 수인성 감염병이다. 발병 시 고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의 급성 증상은 물론, 피부 괴사 및 전신 패혈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경기도 내 최근 3년간 감염자 현황은 ▲2022년 13명, ▲2023년 9명, ▲2024년 16명으로 집계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만성 음주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감염 시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안내

비브리오패혈증은 생활 속 위생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 어패류는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완전히 익혀 섭취
• 조리 전에는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
• 조리 시 장갑 착용 및 생식 피하기
• 상처가 있을 경우 해수 접촉 자제
•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발 세척

전종섭 수인성질환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후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는 만큼, 예방이 최선의 방어 수단”이라며 “특히 고위험군은 여름철 해산물 섭취와 해수 노출을 삼가고, 기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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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비상… 해산물·상처 관리가 생명선
2. 경기도 해수서 비브리오균 검출… 고위험군 감염 주의보 발령
3. ‘익혀 먹기’와 ‘상처 보호’로 막는 치명적 여름 감염병
4. 바닷가 물놀이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감염 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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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브리오패혈증균 경기도 해수서 검출… 감염 위험 여름철 본격화
2. 간질환자·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에 치명적… 조기 예방 필수
3. 생식 자제, 조리 위생 강화, 상처 보호 등 생활 속 실천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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