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 상담 5만 건…OTT·노트북·결혼대행 불만 ‘가파른 상승’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2일 발표한 **‘2025년 3월 1372소비자상담센터 통계’**에 따르면, 한 달간 접수된 상담은 5만 61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4 % 늘었다.
OTT 서비스: 약관 변경에 ‘연간권’ 사용자 7배 증가
불만 폭증 1위는 OTT 서비스다. 연간 이용권을 구매한 뒤 서비스 이용 조건이 일방적으로 바뀌어 접속 제한·콘텐츠 축소가 발생하면서, 상담이 32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7 %, 전월 대비 315.6 % 치솟았다.
노트북(해외 직구): 연락 두절·AS 거절로 151 % 급등
노트북 컴퓨터 민원은 201건(151.1 %↑). 해외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산 뒤 판매자와 연락이 끊기거나, 제조사 서비스센터가 보증·수리를 거부한 사례가 두드러졌다.
결혼준비대행: 과도한 위약금 논란
결혼준비대행서비스는 104건으로 106.1 % 늘었다. 계약 해지 시 수백 만 원대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환급 지연이 이어진 것이 주원인이다.
상담 다발 품목 TOP3
| 1 | 헬스장 | 1,228 | 중도 해지 위약금, 환급 거부 |
| 2 | 항공 여객 | 985 | 일정 변경·취소 시 환불 지연 |
| 3 | 의류·섬유 | 919 | 반품비 과다·품질 분쟁 |
소비자원 “증빙 보관하고 1372센터·소비자24 활용을”
소비자원은 “거래 내역·계약서·대화 캡처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나 ‘소비자24’ 포털로 신고하면 합의 지원·분쟁조정이 가능하다”며, 사전 정보 확인과 약관 숙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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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 상담 695%↑, 연간권 약관 변경이 1등 공신”
- “해외직구 노트북 환불‧A/S 불가…151% 급증의 배경”
- “헬스장·항공·의류, 여전히 환불 갈등 1~3위…소비자 주의보” https://youtu.be/WtV01L4jDZ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