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충돌 사고 OUT” 스크린골프장 천장기준 손본다

 

• 국민권익위, 조명·배관 등 구조물까지 고려한 실질 높이 기준 권고
• 골프장 내 스윙 사고 잇따르자 안전기준 개선 요청 공식화
• 문체부에 ‘실제 유효 공간’ 중심의 제도 개정안 전달

https://youtu.be/HdAcAcCyPFQ

스크린골프장 천장 사고 방지…‘설비 하단 기준’ 높이제 도입 권고

실내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채가 천장 구조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안전기준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최근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 ‘스크린골프장 설비 하단 기준 최소 높이 2.8m 확보’**를 핵심으로 하는 안전기준 개선안을 공식 권고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현행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은 타석 천장 높이를 2.8m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조명, 배관, 스프링클러 등 실제 스윙 공간을 방해하는 설비가 천장에 설치되어 있어 사실상 충돌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장비 파손은 물론 이용자 부상 및 손해배상 분쟁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왔다.

이에 권익위는 법률상 명시된 천장 기준이 아니라, 설비 하단까지의 유효 공간을 중심으로 기준을 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선안에는 스크린골프장 내 모든 최하단 설비 기준으로 2.8m 이상을 확보하도록 기준을 명문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김기선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실제 스윙 중 충돌하는 대상은 천장이 아닌 조명과 배관 같은 설비이기 때문에, 유효 높이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권고는 생활 체육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며,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향후 관계 부처 및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해당 제도 개선안을 반영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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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목 제안 (3개)

1. 국민권익위, 조명·배관 등 구조물까지 고려한 실질 높이 기준 권고
2. 골프장 내 스윙 사고 잇따르자 안전기준 개선 요청 공식화
3. 문체부에 ‘실제 유효 공간’ 중심의 제도 개정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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