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코트라 아기유니콘 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기보-코트라 협력,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가동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 기대
유럽 시장 진출 위한 프랑스 현지 피칭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이하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기유니콘 선정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기보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선정한 기업 중에서 코트라가 해외진출 가능성이 우수한 기업 20곳을 선발해 6개월간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는 △현지 시장 맞춤형 조사 △해외 현지 파트너 발굴 지원 △해외 시장 기술 실증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되며, 코트라가 구축한 스타트업 전문 거점 무역관 16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특히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지원 행사를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20개사에게 피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해외 투자 유치, 기술 제휴 및 수출 확대 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아기유니콘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