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입기업·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시행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 5년간 이자 차액 2% 지원 및 보증료율 연 0.6% 고정
부산신용보증재단 및 부산은행에서 12월 31일까지 신청 가능… 자금 소진 시 조기 마감
📌 부산시, 수입기업·소상공인 위한 금융지원 시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고환율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입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줄이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금융지원을 추진하며,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 지원 대상 및 조건
✔ 지원 대상:
최근 6개월 내 무역 거래 실적이 있는 수입기업 및 소상공인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발급한 ‘수입실적 증명서’ 보유 업체
✔ 지원 내용: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
5년간 이자 차액 2% 지원(1년 거치 후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보증료율 연 0.6% 고정 적용
개인 신용평점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
✔ 단, 다음과 같은 경우 대출 제한
연체, 세금 체납, 폐업, 부동산 압류·가압류 상태인 기업
신용회복·개인회생·파산 신청 기업
📌 신청 방법 및 기간
✔ 신청 기간:
📅 2024년 3월 10일 ~ 12월 31일
📌 단, 자금이 소진되거나 환율이 1,300원 이하로 안정될 경우 조기 마감
✔ 신청 방법:
🏦 부산신용보증재단 또는 부산은행 영업점 방문 신청
📄 필요 서류:신청서, 수입실적 증명서 등 관련 서류 제출
📌 부산시, 수출기업 지원책도 강화
부산시는 ‘트럼프 스톰’(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위기 지원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 ‘수출입 애로 바우처’ 지원 예산을 50% 확대(2억 원 → 3억 원)
✔ ‘관세 대응 지원 분야’ 신규 도입… 3월부터 피해 기업 대상 지원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