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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국 변화 속 기회 창출… 수출·투자 협력 지속 강화

신동아방송 경인TV 2025. 2.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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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lW8EBrzVE

강경성 KOTRA 사장, 베이징에서 ‘2025 중국 무역·투자 전략회의’ 주재
미중 경쟁 심화 속 신사업 전략 개발 및 대중국 진출 기회 모색
성시별 시장 분석을 통한 맞춤형 내수 시장 공략 전략 수립

 

중국은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동반합니다.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KOTRA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11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서 열린 ‘2025 중국지역 무역·투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지역본부 및 21개 중화권 무역관장이 참석해 미중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의 대중국 수출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14억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거대한 시장이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22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반도체,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6.6% 성장한 1,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 기조로 인해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미중 경쟁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대중 수출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신정부 정책 대응 및 KOTRA의 역할 강화

미국 신정부가 대중국 제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OTRA는 베이징, 워싱턴, 브뤼셀, 도쿄 간 경제통상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본부 간 핫라인을 운영하여 통상·공급망 이슈를 신속히 해결하고, 주요 이슈별 포럼을 통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경성 사장은 무역관장들에게 트럼프 취임 초기이니만큼 통상 이슈 대응과 공급망 현장 정보 수집을 강화하여 기업과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중 경쟁 속 한국 기업의 새로운 기회 발굴

미국의 대중국 첨단산업 제재가 본격화되면,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KOTRA는 새로운 수출 동력 확보와 투자 기회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전정특신 기업)과 협력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소비재 시장에서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해외 이전 수요를 발굴해 국내 투자 유치로 연결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올해 KOTRA는 모든 무역관이 협력하는 올코트프레싱 전략을 통해 경영지원 세미나, 맞춤형 컨설팅 등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3국으로의 사업 확장도 적극 돕는다.

 

중국 성·시별 시장 분석을 통한 내수 시장 공략

중국의 각 성()과 시()는 유럽의 개별 국가에 버금가는 경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주요 기업과 소비 문화가 다르다. 따라서 성시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선전과 상하이 같은 1선 도시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간편식 및 냉동 전자레인지식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한 한국 기업이 중국 선전의 글로벌 유통사인 샘스클럽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며, 단기간에 수출액을 수백만 달러 규모로 성장시킨 사례도 있다.

이에 따라 KOTRA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저염·저당 식품,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밀키트·간편식, 식품과 화장품을 결합한 기능성 패션·펫용품 등의 유망 품목에 대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강경성 사장은 중국의 1~3선 도시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소비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한다면 한국 기업들이 더욱 큰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활용한 시장 개척을 강조했다. 또한 “2월부터 대중국 수출 반등을 실현하기 위해 21개 무역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경성 사장은 10일 공급망 관련 유관기관 및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공급망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KOTRA는 최근 ‘2025년 중국 경제 8대 키워드와 시사점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 시장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이 수출과 협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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