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발언의 책임…설난영 씨 ‘노조 비하’ 표현 논란
- 정치인의 공적 언행, 사회적 영향력 고려해야
- 노동계 “일하는 국민 모욕한 발언, 사과 요구”
- 노조에 대한 편견 조장 우려…공론장 책임론 대두
일반 국민을 대변해야 할 자리에서 부적절한 표현… 공적 사과 촉구 목소리 커져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씨가 당 행사 자리에서 발언한 내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설 씨는 해당 자리에서 “제가 노조하게 생겼느냐”는 표현과 함께 “일반적으로 노조는 과격하고, 강경하며 외모도 호감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표현은 노동조합 활동가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노동본부’는 해당 발언을 즉각 비판하며 “노동조합을 혐오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은 분명한 유감을 표해야 할 사안”이라며 설난영 씨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일부 정치 평론가들은 설난영 씨가 언급한 표현이 과거 김문수 후보가 발언했던 “노조는 세탁이 필요하다”거나 “불법파업은 손해배상이 특효약”이라는 주장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노동운동에 대한 일관된 부정적 인식이 표출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김 후보와 설 씨는 과거 노동운동 현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간 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기여해왔다는 이미지도 있었던 만큼 이번 발언은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설 씨의 발언 중 “노조는 못생겼다”는 부분은 외모를 노동자와 연결지어 비하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노동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계 인사 A씨는 “정치인의 배우자라고 해도 공적 행사에서의 언행은 분명한 기준과 책임이 따른다”며, “이번 사안은 일하는 국민에 대한 존중 부족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발언을 넘어서, 정치권의 노동운동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씨가 어떤 입장 표명을 내놓을지, 또 김 후보 캠프 차원의 대응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제안 제목 (카피라이팅 방식)
- “노조는 못생겼다?”…설난영 씨 발언 논란 확산
- 설난영 씨의 노동조합 관련 발언, 공적 사과 요구 잇따라
- 공적 발언의 책임…설난영 씨 ‘노조 비하’ 표현 논란
- 과거 노동운동가에서 지금은? 설난영 씨 발언 후폭풍
🧩 부제목 3가지
- 정치인의 공적 언행, 사회적 영향력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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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에 대한 편견 조장 우려…공론장 책임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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