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피어난 쌀국수 대중화…우리미단과 군산원예농협의 전략적 동행
- 우리미단과 군산원예농협, 기능성 쌀국수 대중화를 위한 본격 협력 선언
- 박석린의 기술력과 명분, 그리고 새로운 정치적 협력의 시도
-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한국형 쌀국수 산업' 국가전략으로 만들 기회
군산 은파유원지 내 은파팔래스호텔 커피숍 입구,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공간에 자리 잡은 '티엔당 쌀국수 전문점'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식당 그 이상으로, 이곳은 한국 쌀국수 산업화의 전초기지이자, 쌀 가공식품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맛도 좋고,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속이 편안합니다."
쌀국수를 경험한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기능성과 소화용이성, 그리고 국산쌀 소비 촉진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모두 아우르는 한국형 쌀국수 개발의 결과다. 특히 최근에는 군산원예농협과 우리미단이 손잡고 본격적인 유통과 확대 보급에 나서면서, 이 작은 점포는 국내 쌀 가공 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박석린, 선지자에서 전략가로의 전환 시점
이러한 흐름을 주도해 온 인물, 박석린.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식량주권', '국산쌀 소비', '기능성 쌀국수'라는 명분을 앞세워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실온보관 가능 쌀국수, 냉면 등 다수의 B2B 성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과 명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벽은 높았다. 그의 노력이 '산업'이 아닌 '운동'으로만 비춰졌던 이유는, 정치적 연계와 조직적 협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었다.
박석린은 한 사람의 집념으로 수년 간 기술을 완성시켰지만, 협업 구조 내에서의 설득력 부족, 정책 변화에 민감한 정치적 기반의 부재, 지역 농협이나 지자체와의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확산의 결정적 계기를 놓쳐왔다.
“내가 빠져야 쌀국수가 되는가?”
많은 이들이 물었다. '박석린 없는 쌀국수가 더 잘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 말이다. 하지만 그 답은 명확하다. 그는 빠져야 할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선지자에서 연합 전략가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의 이름이 전면에 내걸렸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명분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우리미단과 군산원예농협의 협력은 그 신호탄이다. 그가 한걸음 물러서 팀을 만들고, 정책결정자와 농민, 유통망까지 아우르는 '설득 가능한 명분'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쌀국수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농업 구조 전환의 핵심이 될 수 있다.
'공개'가 독이 되었던 교훈…정치적 설계의 필요성
그간 박석린의 전략은 지나치게 공개적이었다. 기술, 정책제안, 산업 방향성까지 모두 언론과 학술지, 정책포럼 등을 통해 '선공개'했고, 이는 오히려 정책·정치 집단이 자기 성과로 삼을 여지를 차단해버렸다.
그 결과:
- 정치권은 "내 것이 아니다"라며 회피했고,
- 관료 조직은 "공로는 박석린에게 돌아간다"는 견제심리를 가졌으며,
- 시장은 "기술은 있지만, 정치적 힘은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 모든 흐름은 결국 '공개와 은폐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남겼다. 다음 세대, 혹은 후속 사업자는 명분에 정치적 설계를 입히고, 도덕성에 실행력을 보완해나가야 한다.
군산원예농협과 우리미단, 대중화의 전환점
이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군산원예농협은 지역 농가와 연계한 기능성 쌀의 수급체계를 맡고, 우리미단은 기술력과 브랜드화를 주도한다. 이 협력은 단순히 제품 유통을 넘어, 한국 쌀국수가 '국민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벼 대체작물'이라는 국가 농정의 해법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군산은 그 상징적 무대가 될 것이다. 은파유원지와 팔래스호텔 내 '티엔당' 매장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산업화 테스트베드이며, 협력의 시작점이다.
결론: 명분을 현실로 바꾸는 전략적 연합 필요
박석린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단지 그의 방식이 바뀌어야 할 뿐이다. 기술과 명분은 이미 완성됐다. 이제 필요한 것은 그것을 '정치화'하고 '제도화'하며 '유통화'할 수 있는 연합, 연대, 그리고 설득이다.
선지자는 혼자였지만, 산업은 함께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 쌀국수 산업의 대중화는, 그 혼자의 길을 넘어, 모두의 길이 될 때 비로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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