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센서부터 패키지 지원까지…식약처, ‘스마트 해썹’ 확대 지원전략 공개
- 스마트 해썹 적용 확대 위한 선도업체 방문 및 현장 간담회 진행
- 중요관리공정(CCP) 60% 이상 적용 시, 조사 면제 및 심벌 사용 등 인센티브 제공
- 범용 프로그램, 센서 임대, 공급기업 매칭 등 후발업체 위한 종합 패키지 지원 가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4월 10일,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해썹(Smart HACCP)’**의 적용 확대를 위해 충북 청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을 방문하고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과자류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개발에 참여한 업체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해썹을 도입한 기업들 및 준비 중인 업체들과 지원방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 스마트 해썹이란?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식품 제조공정 중 핵심관리지점(CCP)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기록, 평가함으로써 수작업 오류 및 위조 가능성을 줄이는 첨단 관리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2020년 도입 이후 빠르게 확산 중이며,
도입 업체는 2021년 111개소 → 2022년 226개소 → 2023년 345개소 → 2024년 기준 452개소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 2024년 달라진 스마트 해썹 지원 정책
식약처는 올해부터 스마트 해썹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지원 정책을 다음과 같이 시행 중이다:
❶ 적극행정 우대조치 확대
- 기존에는 모든 CCP에 스마트 해썹을 적용한 경우에만 정기 현장평가 면제가 가능했으나,
- 올해부터는 CCP의 60% 이상만 적용해도 해당 혜택을 부여한다.
- 또한 스마트 해썹 전용 심벌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❷ 등록 패키지 지원사업
- 식약처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총 26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 구축 비용을 지원 중이다.
- 컨설팅,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스마트 해썹 공급업체 매칭 등을 포함한 올인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❸ 선도모델 개발과 범용 프로그램 보급
- 유형별 선도모델을 바탕으로 김치류, 빵류, 과자류에 이어 2025년엔 냉동식품까지 확대 적용 예정.
- 후발업체는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❹ 스마트 센서 개발 및 임대
- CCP 공정 모니터링용 15종의 스마트 센서를 개발 및 공급 중이다.
- 일정 기간 무료로 센서를 임대하여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도입지원 정책도 진행된다.
🏭 현장의 목소리
간담회에서 ㈜오리온 측은 “스마트 해썹 도입으로 데이터 위변조와 인재 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품질 관리 효율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입을 준비 중인 ㈜이대명과의 공 실장은 “막연했던 부담이 해소됐고, 실제 사례와 지원 방안을 듣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 식약처의 당부
김성곤 국장은 “스마트 해썹은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니라 식품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함께 높이는 핵심 시스템”이라며, “선도업체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후발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정비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품안전관리 환경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스마트 해썹 주요 정보 안내
- 등록, 프로그램 신청, 센서 임대 등 안내 포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스마트 해썹 포털 - 문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기술혁신본부 ☎ 043-928-0028 - 스마트 해썹 공급기업(9개): 부산, 경기, 세종, 전북, 경북 등 전국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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