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손잡고 수출 활로 모색…코엑스 뜨겁게 달궜다"
수출이 어렵다고요? 정부·KOTRA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관세부터 금융까지, 수출지원 다 알려준다!
정부·유관기관 총출동…수출기업 대상 맞춤형 대책 발표
관세·무역금융·시장 개척까지…1:1 현장 컨설팅도 진행
산업부 장관, “수출현장과 함께 위기 돌파할 것” 현장 메시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한 ‘수출기업 지원 종합설명회’가 3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대체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회 현장에는 1,000여 명이 넘는 기업 관계자와 정부·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은 산업부·KOTRA·관세청·무역보험공사·특허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범정부 수출 총력지원 선포식’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는 ‘수출기업 비상대응 설명회’로,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과 미국·유럽·글로벌사우스 지역 중심의 대체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두 번째는 산업별 1:1 수출 컨설팅. KOTRA의 해외무역관과 수출전문위원들이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10대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지원사업 안내관에서는 관세 대응, 무역금융, 인증지원, 특허 등 다양한 수출 관련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기업 지원책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수출 기업의 '1일 영업사원'으로 활동하며 관세상담과 시장 개척 지원현장을 둘러보았다. 그는 “관세 부담, 시장 불확실성 등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데 정부가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행사는 수출기업들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 세계 131개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촘촘한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