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경기도·기아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강화
◯ 화성특례시, 경기도-기아와 투자 및 업무협약 체결
◯ 약 2조2천억 원 규모의 기아 PBV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유치
◯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의 입지 강화
화성특례시, 경기도 및 기아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체결
(신동아방송 경인tv=q박대영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6일 경기도 및 기아와 함께 ‘기아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특례시와 경기도는 기아의 지속적인 투자를 지원하고,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진행됐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아의 신성장 사업 투자 및 화성특례시의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계 최초 PBV 전용 공장 ‘화성 이보 플랜트’ 조성
기아는 화성특례시에 세계 최초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교통수단)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PBV는 택시, 택배, 셔틀, 픽업트럭 등 특정 목적에 맞게 설계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PBV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을 통해 화성특례시는 총 2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로써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성장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강화
화성특례시는 기아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로 조기 개설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및 도입에도 협력하며,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아 오토랜드 화성 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을 조성하고, 저탄소·고효율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 중·대형 PBV 공장 착공 및 첫 전용 PBV ‘PV5’ 양산
현재 기아는 화성 우정읍에 중형 PBV 공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에 대형 PBV 공장 건립에도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올해 첫 번째 전용 PBV인 PV5의 양산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PV5는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한 ‘패신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카고’ ▲고객의 세분화된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컨버전’ 등 여러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 “화성특례시, 미래차 산업 핵심 허브로 도약”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기업과의 협업 및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화성특례시가 미래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총 16조 7,709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했으며,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20조 원 투자 유치 목표의 약 84%**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