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25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 솔루션 공개

"AI 에이전트로 기업 업무 효율성 극대화"
"GPU 자원 최적화부터 고객 상담 지원까지…AI 활용 사례 선보여"
"탄소 배출량 관리 자동화…지속 가능 경영 지원"

KT, MWC25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 솔루션 공개

AI 에이전트 활용해 기업 생산성 향상…스마트 오피스 구현 앞장

KT는 이번 **MWC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에서 ‘K-오피스’ 존을 구성해 AI 기반 업무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실무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신시장 분석 AI 에이전트

KT가 공개한 **‘통신시장 인사이트 AI 에이전트(Telco Market Insight Agent)’**는 방대한 기업 내부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해 각 산업별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 AI는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한 후 적절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선별 및 분석하여 보다 깊이 있는 통찰을 도출한다. 또한, 이메일 작성, 보고서 생성 등의 업무 자동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실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MWC25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무선 통신 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AI 에이전트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실제 시장 분석과 유사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GPU 자원 최적화 AI 에이전트

**‘GPU 자원 관리 AI(Auto GPU Scheduling Agent)’**는 기업이 보유한 GPU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자동 스케줄링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IT 관리자가 수동으로 GPU 사용 현황을 확인하고 할당해야 했으나, 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실시간 수요 분석을 통해 GPU 자원을 최적 분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GPU 운영 효율성이 약 20% 증가하며, 긴급한 GPU 요청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전시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AI 에이전트에게 특정 프로젝트의 GPU 자원 부족 상황을 요청하면, AI가 우선순위를 고려해 최적의 자원 배분을 실행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AI 기반 고객 상담 지원 솔루션

**‘고객센터 상담 지원 AI(Customer Service Consultant Support Agent)’**는 상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솔루션으로, 실시간 상담 내용 요약, 지식 검색 자동화, 고객 응대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KT의 상품과 서비스 관련 지식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적용해 상담원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고객 문의 응대 시간이 약 10초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담 후 기록 정리와 후처리 작업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고객센터 상담원 역할을 체험하며 실제 상담 과정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정보를 제공하고 업무를 보조하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탄소 배출량 관리 AI 에이전트

**‘탄소 공시 AI 에이전트(Carbon Disclosure Assistive Agent)’**는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고 감축 방안을 제시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MS Sustainability Manager’와 연계하여 Scope 1, 2뿐만 아니라 공급망(Scope 3) 탄소 배출량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기존에는 탄소 배출량 산정과 보고서 작성에 2~3개월이 소요됐으나, AI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면 작업 시간이 5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부스에서는 AI가 기업의 탄소 배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경우 예상 탄소 배출량을 자동 산출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또한, 이상 징후 감지 시 AI가 원인을 분석하고 감축 방안을 제안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KT, AI 기반 스마트 오피스 혁신 앞장

KT 관계자는 “AI 기반 업무 혁신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T는 AI를 통한 기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실무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